두돌 아기 배변훈련, 아띠래빗 팬티로 편하게 시작했어요!
요새 우리 딸이 기저귀만 채우려고 하면 아주 뱀장어처럼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ㅠㅠ 24개월 진입하니까 기저귀 차는 게 답답한지 자꾸 바지 위로 긁적거리고, 밴드 부분을 쥐어뜯으면서 벗겨달라고 찡찡대는 횟수가 확 늘었더라고요.
엄마표 배변훈련, 드디어 시작했어요!
육아 선배들이 입 모아 말하던 본격적인 아기 배변훈련 시기가 드디어 저에게도 찾아온 거죠.
얇은 면팬티는 역시 무리였어요...
처음에는 멋모르고 집에 선물 받았던 얇은 면팬티를 덜컥 입혀봤는데, 와... 거실 러그 위에 그대로 쉬야 테러를 당하고 나서야 멘탈이 바사삭 부서졌어요. 그때 깨달았죠. 아, 이래서 다들 시작할 때 전용 아기 방수팬티를 입히는구나 하고요. 며칠 동안 밤새 뒤져가며 비교해 본 끝에 제 마음에 쏙 들어온 게 바로 아띠래빗 배변훈련팬티였답니다.
왜 아띠래빗 배변훈련팬티를 선택했을까요?
6중 흡수 레이어, 생각보다 도톰해도 괜찮아요!
솔직히 처음 배송받고 포장 뜯어보니 생각보다 꽤 도톰하더라고요~ 일반 얇은 팬티를 상상하셨다면 꽤 묵직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근데 이게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바로 6중 흡수 레이어로 되어 있어서 아기가 서투르게 실수를 해도 바깥으로 줄줄 새는 걸 막아주는 핵심 기술이거든요. 기저귀랑 엄청 흡사한 두께감이라서 그런지, 우리 애도 처음 입혔을 때 이질감 없이 되게 편안해했어요. 얇은 천 쪼가리 입히면 자꾸 밑을 만지작거리면서 어색해했는데, 이건 엉덩이를 퐁실하게 감싸주니까 얌전히 잘 있더라고요.
아이 취향 저격! 뽀로로 크롱 대신 '다이노' 공룡 디자인
이번에 다이노, 노랑기린, 로티프렌즈 등등 디자인이 여러 개 있었는데, 요새 뽀로로 크롱에 빠져서 매일 "크아앙!" 하고 다니는 우리 딸 취향 저격하려고 다이노로 골랐거든요. 진짜 신의 한 수였어요. ㅠㅠ 파란색 바탕에 귀여운 공룡들이 그려져 있으니까 포장 뜯자마자 자기 건 줄 알고 덥석 쥐고 안 놔주는 거 있죠? 기저귀 갈자고 하면 도망가던 애가 다이노 팬티 보여주면서 "공룡 입자~" 하면 다리부터 들이밀어요. 아기 배변훈련할 때 제일 중요한 게 아이가 팬티에 흥미를 가지고 거부감을 없애는 거라던데, 디자인 덕을 아주 톡톡히 봤습니당.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흡수력도 좋았어요. 스펙상으로 100~120cc 정도 넉넉하게 흡수한다고 적혀있던데, 우리가 자주 마시는 작은 요구르트 두 병 정도 되는 양을 싹 다 머금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앞뒤로 방수 면적이 넓게 빠져 있어서 애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거나 앉아있을 때 새어 나오는 걸 기가 막히게 막아주더라고요. 물론 1~2회 소변은 거뜬히 막아주지만, 그렇다고 기저귀처럼 몇 시간씩 채워두시면 안 돼요! 이건 어디까지나 아기 배변훈련을 돕는 팬티잖아요. 아이가 쉬를 하면 묵직하고 축축한 느낌을 스스로 인지하게 해서 "엄마, 쉬 마려워요" 하고 변기로 가게끔 유도하는 용도니까요.
흡수력은 기본, 100% 무형광 순면으로 안심!
안쪽 면이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거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100% 무형광 순면 소재라서 안심이었어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기저귀 발진도 자주 나던 아이인데, 통기성이 좋아서 그런지 땀 뻘뻘 흘리며 놀아도 엉덩이가 뽀송뽀송하더라고요.
통통 아기도 편안한 탄력 밴드, 자국 걱정 없네요
또 하나 칭찬하고 싶은 건 밴드 부분이에요. 우리 애가 영유아 검진하면 몸무게 상위 10% 찍는 우량아에 허벅지도 엄청 튼실하거든요. 웬만한 밴드형 기저귀는 허벅지 쪽에 빨갛게 자국이 남아서 늘 사이즈업을 고민해야 했는데, 아띠래빗 배변훈련팬티는 허리랑 허벅지 밴드가 쫄쫄이처럼 꽉 조이는 게 아니라 부드럽게 촥 늘어나는 탄력 밴드예요. 입고 벗길 때 뻑뻑하지 않아서 제 손목도 편하고, 애도 쪼그려 앉았다 일어났다 하루 종일 난리를 쳐도 살에 자국 하나 안 남는 거 보고 "아, 결국 이거로 정착해야겠다" 싶었죠.
아기 배변훈련팬티 세탁, 이건 꼭 알아두세요!
이건 좀 아쉬웠다기보다 미리 알고 계셔야 할 팁인데, 세탁 문제예요. 6중으로 겹겹이 덧대어져 있다 보니까 일반 얇은 옷처럼 건조기 휙 돌려버리면 방수 기능이 망가지거나 쪼그라들 수 있거든요. 무조건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풀어서 조물조물 울코스로 돌려주셔야 해요. 그리고 두께가 있다 보니 자연건조하면 요즘 같은 날씨엔 하루 꼬박 말려야 속까지 바싹 마르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사실 때 한두 장만 사지 마시고, 넉넉하게 세트로 쟁여두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하루에 실수 서너 번만 해도 여분 팬티 동나서 멘붕 오거든요. ㅋㅋ
아기 방수팬티 고를 때,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흡수 레이어 두께: 얇은 팬티는 대참사 유발! 기저귀와 비슷한 6중 레이어 필수
- 안감 소재 확인: 연약한 피부에 닿으니 100% 무형광 순면인지 꼭 체크
- 방수 면적과 용량: 앞뒤로 넓게 커버되는지, 100~120cc (요구르트 2병) 흡수 가능한지
- 허벅지 밴드 신축성: 통통 아기도 자국 없이 편안한 조임 없는 탄력 밴드인지
- 아이 취향 디자인: 거부감 극복 1등 공신! 아이가 직접 고를 수 있는 캐릭터 유무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배변 독립 파이팅!
돌아보면 아기 배변훈련이라는 게 엄마도 아이도 인내심이 참 많이 필요한 과정 같아요. 저도 매일 세탁기 돌리고 바닥 닦으면서 '그냥 다시 기저귀 채울까' 수십 번 흔들리지만, 다이노 팬티 입고 변기에 앉아서 씩 웃는 아이 얼굴 보면 또 힘이 나더라고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아띠래빗 배변훈련팬티랑 같이 천천히 연습해 보려고요. 기저귀 떼기 시작하려는 동지 맘님들 계시면, 우리 아이 첫 팬티로 이거 진짜 후회 안 하실 거예요! 다들 배변 독립하는 그날까지 파이팅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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