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데블스램, 버터향 터지는 양갈비 찐 후기!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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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데블스램, 버터향 터지는 양갈비 찐 후기! (내돈내산)

남편이랑 오랜만에 광명 데블스램 다녀왔어요!

진짜 얼마 만인지 기억도 안 나는 남편과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 매번 아기 밥 챙기느라 제 밥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후루룩 먹었는데, 이날만큼은 무조건 '남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는 고급스러운 고기'를 우아하게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폭풍 검색하다가 제 레이더망에 딱 걸린 곳이 바로 데블스램 광명점이었답니다.

"여기가 양고기집 맞아?" 런던 펍 같은 분위기에 깜짝 놀랐어요

매장 안으로 딱 들어가자마자 남편이랑 저랑 둘 다 "오, 분위기 대박인데?" 하고 육성으로 감탄했어요. 보통 양고기집 하면 기름지고 연기 자욱한 노포 느낌을 떠올리게 되잖아요? 근데 여긴 완전 런던 뒷골목 펍 같은 세련된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다크하고 모던한 블랙 톤으로 인테리어를 쫙 빼놔서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좌석도 푹신하고 테이블도 널찍해서 편했고요. 매장 안쪽에는 홀과 분리된 프라이빗 룸 공간도 따로 있어서 광명회식이나 연말 모임 장소로도 딱이겠다 싶었답니다.

버터향 양갈비, 직접 구워주니 더 맛있더라고요!

자리에 앉자마자 고급스러운 메뉴판을 스캔하고 저희 부부는 양갈비를 주문했어요. 두툼한 고기가 나오기 전부터 벌써 기대가 되더라고요.

만화 속 고기 같은 비주얼, 전문가의 손길로 완벽하게 구워줘요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까 데블스램 로고가 박힌 앞치마를 챙겨주셨고, 드디어 두툼한 양갈비가 제 눈앞에 등장했어요. 와, 근데 고기 두께가 진짜 무슨 만화나 게임에서 주인공들이 뜯어 먹는 그 뼈 붙은 고기인 줄 알았어요! 엄청 두툼하고 선홍빛 빛깔이 촤르르 도는 게, 고기 결 사이사이로 마블링이 적당히 껴있어서 이건 굽기 전부터 이미 맛없을 수가 없겠구나 하는 강렬한 직감이 빡 오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전문적인 스킬을 가진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뼈대 발라내는 것부터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 것까지 다 알아서 구워주셔서 진짜 너무 편하고 대접받는 기분이었어요. 고기 굽는 연기도 환풍기가 싹 빨아들여서 냄새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었답니다.

"이게 양고기 맞아?" 소고기보다 부드러웠던 인생 양갈비

고기를 정성스럽게 구워주시면서 직원분이 이곳 광명양갈비는 질 좋은 어린 양고기만 써서 씹을수록 버터 향이 올라올 거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처음엔 '에이, 아무리 고기가 좋아도 고기에서 무슨 버터 향이 나겠어~' 하고 반신반의했거든요. 근데 웬걸, 다 구워진 도톰한 고기 한 점을 딱 집어서 입에 쏙 넣고 한 번 딱 씹자마자 그 안에 갇혀있던 뜨거운 육즙이 팡! 하고 터지면서, 진짜 직원분 말씀대로 특유의 그 고소하고 눅진한, 기분 좋은 버터 향이 혀끝을 싹 감싸고 맴돌더라고요! 양고기 특유의 쿰쿰한 누린내나 잡내는 맹세코 1도 없어서, 평소에 양고기라면 질색하던 남편도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와, 이거 양고기 맞아? 소고기보다 부드러운데?" 하면서 폭풍 흡입을 시작하더라고요. 직원분의 화려한 그릴링 스킬 덕분에 완전 겉바속촉의 정석으로 구워주셔서 질기거나 퍽퍽한 부분 하나 없이 야들야들하게 입에서 그냥 눈 녹듯이 스르륵 녹아내렸어요. 특히 뼈에 붙은 고기가 진짜 대박이었는데, 육질이 훨씬 더 부드럽고 뼈에서 스르륵 발라지는 데다 육즙이 훨씬 진하고 고소해서 정말 잊지 못할 맛이었답니다.

간장새우밥은 꼭 같이 시켜보세요!

고기를 한참 감탄하며 먹고 있을 때 대망의 간장새우밥이 등장했어요. 타원형의 예쁜 그릇에 하얀 쌀밥과 데친 브로콜리, 방울토마토가 올라가 있었는데 비주얼부터 합격이었죠. 밥 옆으로는 짭조름하고 달큰하게 비법 간장에 재워진 간장새우가 먹기 좋게 썰려 듬뿍 담겨 나오더라고요. 무엇보다 껍질 까면서 손에 간장 묻힐 필요 없이 새우가 완벽하게 다 손질되어 살만 나오니까 세상 편안하고 좋았어요! 한 숟갈 가득 퍼서 먹어보니 새우살이 어찌나 탱글탱글하고 쫀득한지 씹는 식감이 살아있고, 간장 양념 자체가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딱 기분 좋게 입맛을 돋우는 단짠단짠의 정석이었답니다. 육즙 가득한 양갈비 한 점 먹고, 짭조름한 간장새우밥 한 숟갈 크게 떠먹고, 같이 나오는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무 양배추 피클로 입가심 딱 해주면 그야말로 박수가 절로 나오는 환상의 콤비였어요!

아기랑 같이 가도 좋을 광명 맛집, 다음엔 꼭 재방문할 거예요!

밥을 다 먹고 배가 부르니까 그제야 매장 안을 엄마의 시선으로 다시 꼼꼼히 둘러보게 됐는데요. 워낙 세련된 펍 분위기라 노키즈존은 아닐까 살짝 쫄았었는데, 다행히 한쪽 구석에 아기 손님들을 위한 튼튼한 아기의자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는 걸 확인했어요! 고기가 워낙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아기들도 잘 먹을 것 같더라고요. 진짜 오랜만에 남편이랑 오붓하게 밀린 대화도 나누면서, 남이 구워주는 고퀄리티 고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니까 그동안 쌓였던 육아 스트레스가 저 멀리 확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다음엔 조동 언니들 꼬셔서 애들 남편한테 맡기고 데블스램 광명점에서 자유부인 모임 한번 거창하게 추진해 보려고 벼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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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방황하지 마시고 무조건 어반브릭스 데블스램으로 정착하세요. 절대 후회 안 하실 거라 당당하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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